[최광희 / 영화평론가 ·다큐멘터리 작가]
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, '더 큰 코리아'입니다. 이번 주 '더 큰 코리아'는 좀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는데요.
앞서 타이틀에서 잠깐 보신 영화, '박열'입니다. 지난 6월에 개봉해서 230만 명 이상의 아주 의미 있는 흥행을 거둔 영화인데요.
이번 시간에는 이 영화 '박열'의 출연 배우들을 모시고, '재일동포 100년의 궤적'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. 어렵게 모셨습니다. 세 분의 출연 배우 분, 안녕하십니까?
[최광희 / 영화평론가 ·다큐멘터리 작가]
안녕하세요, 감사합니다.
먼저 각자 인사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.
[최희서 / '박열' 가네코 후미코 역]
안녕하세요, 저는 영화 '박열'에서 가네코 후미코 역을 맡은 배우 최희서입니다. 반갑습니다.
[김인우 / '박열' 미즈노 역·재일동포 3세]
안녕하십니까? 저는 재일동포 3세, 국적이 한국인…. 미즈노 역할, '박열'에서 미즈노 역할을 맡은 김인우, 김인우라고 합니다. 안녕하십니까?
[한건태 / '박열' 가즈오 역·재일동포 3세]
예, 안녕하십니까? 저는 영화 '박열'에서 불령사 가즈오 역을 맡은 재일동포 3세 한건태라고 합니다. 반갑습니다.
[최광희 / 영화평론가·다큐멘터리 작가]
아마 시청자 여러분들이 깜짝 놀라셨을 거예요, 이거 보시면서.
'어, 저 사람이 한국 사람이었어?' 다들 뭐 일본인이라고 생각하시고 보시는 분도 계시고…. 본인들이 맡은 캐릭터를 간단하게 좀 설명해주시죠.
[최희서 / '박열' 가네코 후미코 역]
네. 제가 맡았던 가네코 후미코라는 역할은 일본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조선 남성인 박열과 함께 무정부주의자로서 권력에 향해서 투쟁했던 여성이고 한건태 씨께서 맡았던 가즈오라는 역할과, 또 다른 조선 유학생들과 함께 실제로 불령사를 조직했고 그 안에서 굉장히 그들만의 특별한 투쟁을 이끌어 나갔던 (여성입니다).
어찌 보면 정말 신여성 중의 신여성이었던 일본 여성이고요. 국적을 넘어서 박열을 사랑했고 또 그에게 동지로서 사랑받기를 원했던 여성입니다.
[최광희 / 영화평론가·다큐멘터리 작가]
미즈노, 내무대신인가요. 정말 악랄한 역할이었던 것 같은데….
[김인우 / '박열' 미즈노 역·재일동포 3세]
한 마디로 그냥 악역이죠. 악역이고…. 그래서 이 사람은 어찌 보면 국가를 위해서 법을 다 무시해버리고 그 당시에….
그래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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